[단독] 미래에셋, 베트남 소외계층 지원 기금 설립…"ESG 경영 박차"

퓨처 아스피레이션 재단 설립 승인
증권·자산운용·캐피탈·보험 등 현지 진출 계열사 공동 출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설립한다. 

 

8일 더구루 취재 결과 미래에셋은 지난 5일(현지시간) 베트남 내무부로부터 '퓨처 아스피레이션 재단(Future Aspiration Foundation)' 설립을 승인받았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조성되는 비영리 자선 기금이다.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생명 등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 네 곳이 공동으로 출자한다. 베트남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해외 사업 거점 국가이다.

 

2007년 베트남 최초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출범한 미래에셋증권은 자본금 기준 베트남 2위 증권사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과 온라인 계좌 개설,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본보 2022년 4월 7일자 참고 :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1분기 주식중개 6위...한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8년 현지 법인으로 전환하고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식형펀드를 출시하는 등 활발히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를 목표로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3일자 참고 :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방카슈랑스 사업 강화 박차>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파이낸스를 설립했다. 현재 베트남 50여개 도시와 지역에서 소비자 대출과 할부금융, 신용카드업 등을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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