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금융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4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7위를 기록했으나 평균치를 밑돌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J.D. 파워는 최근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 리스 만족도 조사(2022 U.S. End of Lease Satisfaction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리스 만족도에 따른 브랜드 충성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업체별 마케팅 기회도 식별할 수 있다고 J.D. 파워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 두 달에 거쳐 진행됐다. 리스 기간 종료 6개월이 넘지 않은 고객 307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를 실시했으며,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업체별 점수를 매겼다.
1위는 포드 크레딧가 차지했다. 총 864점을 기록했다. 이어 혼다 파이낸셜와 제너럴모터스(GM) 파이낸셜이 각각 853점과 852점을 받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파이낸셜은 85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토요타(834점)가 5위를, 얼라이 파이낸셜(832점) 6위를 기록했다. 얼라이파이낸셜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동차 파이낸스 기업 중 하나다. 4개 브랜드의 자동차 금융와 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기아 파이낸셜(832점)이 7위, 크라이슬러(825점)와 미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US뱅크(816점)가 각각 8위와 9위다.
J.D 파워는 "신차 판매에서 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럭셔리 브랜드 리스 만족도 조사의 경우 아우디가 8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렉서스(866점)과 BMW(862점)이 '톱3'에 올랐다. 전체 럭셔리 브랜드 평균 만족도는 858점으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평균치를 밑도는 850점을 기록, 5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