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지난해 인도네시아서 소매대출 400억 집행

올해 200% 성장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4560억 루피아(약 390억원)의 소매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OK뱅크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지난해 대출의 지속적인 성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빠른 신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득 증명서 없이 백신 접종 확인서와 신분증만 보여주면 5분 이내 최대 2000만 루피아(약 17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본보 2022년 2월 9일자 참고 : OK금융 인니법인,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3분 대출'>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어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시켰다.

 

OK금융은 지속해서 인도네시아법인의 자본력을 강화하면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 10월 4990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5000억 루피아(약 430억원) 규모로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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