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안타증권, 울산 소재 사무실 건물 250억에 매각

"고정자산 활성화·자본 유연성 개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안타증권이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을 매각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울산 남구 달동에 소재한 빌딩을 250억원에 처분했다. 이 건물은 전체 면적 1만4000㎡,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 사무실 건물이다. 울산 주요 번화가 가운데 하나인 번영사거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는 고정비 감축을 통한 효율성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몇 년간 지속해서 지점을 통폐합하는 등 덩치를 줄이고 있다. 실제로 작년 12월 말 기준 지점 수는 61개로 5년 전보다 10개 줄었다.

 

유안타증권은 그동안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 구조에 따라 높은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을 제약하는 요건으로 작용해왔다.

 

대만 유안타금융은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고정 자산을 활성화하고 자본 유연성을 개선하기 위해 빌딩을 처분한다"며 "이를 통해 약 77억원의 차익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1%나 급증했다. 순이익은 43.4% 늘어난 150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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