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미경 CJ 부회장, 美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 어워드' 수상

이사회 부의장 맡아 리더십 발휘
스티브 맥퀸·틸다 스윈튼도 수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로 부터  '필러 어워드'를 수상한다. 

 

18일 아카데미 영화박물관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0월 15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연례 모금 행사에서 '올해의 기둥상'(Pillar Award)를 받을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에서 합류했으며 이듬해인 2020년에 이사회 부의장을 맡아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을 뒷받침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부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지난해 9월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관했다. 예술과 과학, 영화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다. 7개 층 규모에 전시공간과 교육 공간, 특별 이벤트 공간 등을 비롯해 1000석 규모와 288석 규모의 극장도 갖추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감독 겸 프로듀서 겸 작가인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오스카에서 상을 받은 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은 각각 밴티지상(Vantage Award)와 비저너리상(Visionary Award)을 수상한다. 스티브 맥퀸은 영화의 지배적 내러티브를 맥락화하고 도전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틸다 스윈튼의 경우 광범위한 작업을 통해 영화 예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됐다. 

 

올해 행사는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배우 할리 베리(Halle Berry)와 오스카에서 수상한 배우 루피타뇽(Lupita Nyong’o)이 감독 겸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Ryan Murphy),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Jason Blum)과 함께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빌 크레이머(Bill Kramer)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대표는 "올해 수상자들은 모두 뛰어난 업적으로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는 국제 영화 커뮤니티의 일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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