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모비스, 인도 공대 'IIT 하이데라바드' 손잡고 인도형 미래 기술 공동연구

섀시 S/W ADAS와 H/W 리소스 최적화 기술 개발
인도 맞춤형 첨단 자동차 기술 분야 발전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공과대학 하이데라바드(IIT Hyderabad)와 함께 미래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선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인도 맞춤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하이데라바드는 17일(현지시간) 첨단 자동차 기술 분야 연구를 위해 현대모비스 인도 연구개발(R&D)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데라바다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수학적 모델링 △머신 러닝 △하드웨어 프로토 타입 분야 전문성을 활용, 섀시 소프트웨어용 ADAS와 하드웨어 리소스 최적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머티(Murty) 하이데라바드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ADAS와 같은 첨단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일으켜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인류를 위한 기술 발명과 혁신이라는 모토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 현지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토대로 하이데라바드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도 R&D센터는 현지 정보통신기술(ICT)과 SW 전문 인력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SW 전문 연구소'다.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메카트로닉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미래 자율주행 SW 개발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차재오 현대모비스 인도 R&D센터 소장는 "ADAS와 섀시 시스템의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하이데라바드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기점으로 미국·독일·중국·인도에 글로벌 R&D 네트워크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 인력만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술연구소는 R&D 헤드쿼터로 회사의 기술개발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북미연구소는 자동 차선변경 로직과 운전자 상태 판단 로직과 같은 자율주행 요소기술 선행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연구소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와 같은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알고리즘을 주력 개발한다.

 

중국연구소는 글로벌 OE 맞춤형 제품 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별 특화 R&D 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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