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CCTV 1대 설치로 2대 효과를 노리는 듀얼 채널 멀티센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2 미국 라스베가스 보안 전시회(ISC WEST 2022)'에 참가, 인공지능(AI) 기반 듀얼 채널 멀티센서 카메라 2종을 출시한다.
한화테크윈은 ISC 웨스트 2022에서 14079 부스를 마련, 강력한 딥러닝 기반 물체 감지·분류, 무면허 영상·오디오 분석 기능을 갖춘 AI 기반 듀얼 채널 멀티센서 카메라 2종을 공개한다.
AI 지원 듀얼 채널 멀티 센서 카메라는 6MP 센서 각각에 대한 프레임률 저하 없이 15fps(초당 프레임 수) 이미지 캡처와 120dB WDR(광역 동적 범위)를 지원한다.
전동 가변 초점 렌즈는 3.54~6.69mm의 초점 범위를 제공해 각 방향으로 시야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PNM-C7083RVD는 2MP 센서 각각에 대해 120dB WDR로 30fps를 지원한다. 카메라의 전동 가변 초점 렌즈는 3.0~6.0mm 범위를 지원한다.
신규로 선보일 다방향 AI 카메라의 딥 러닝 알고리즘은 여러 개체를 안정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사람, 차량, 얼굴,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류해 비디오 분석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이로 인해 바람에 날리는 나무, 그림자, 동물 움직임으로 인한 오경보가 크게 줄어든다.
또한 카메라 생성 메타데이터가 비디오에 포함돼 호환되는 가상기억장치시스템(VMS)가 데이터를 사용해 매우 효율적인 포렌식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는 검출된 물체가 포함된 프레임을 생성해 법의학 검색 결과에 표시할 수 있어 작업자가 빠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카메라는 각 채널 화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AI를 활용해 물체의 움직임을 식별하고 저조도 환경에서 모션 블러를 줄이는 가장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라미 아야드(Ramy Ayad) 한화테크윈 아메리카 제품 관리 이사는 “AI 분석은 운영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이벤트 소스가 돼 실시간 이벤트를 찾을 수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며 "센서 카메라는 파트너와 고객에게 엄청난 가치와 설치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이번 보안전시회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보안 솔루션을 알리고 저가에 한화테크윈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카메라 라인도 선보일 예정인다.
미구엘 라자틴(Miguel Lazatin) 한화테크윈 아메리카 마케팅 상무는 "올해 ISC 웨스트에서 파트너와 고객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화테크윈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품 가용성을 보장하는 데 매우 바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