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유럽 자회사가 EDM 페스티벌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FTX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럽 음악팬들에게 NFT(대체불가토큰)과 웹3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FTX 유럽과 투모로우랜드는 파트너십을 맺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FTX 유럽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투모로우랜드에서 웹3, NFT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투모로우랜드는 매년 벨기에에서 진행된 EDM 뮤직 페스티벌로 2005년 시작됐다. 첫해 관람객 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면 2018년에는 40만 명 이상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FTX 유럽은 이번 콜라보를 통해 음악팬들에게 NFT와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암호화폐와 음악의 결합도 시도한다.
이에 투모로우랜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웹3 기반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 티켓을 구매하고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와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모로우랜드 관계자는 "투모로우랜드의 DNA는 창의성과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멈추지 않고 가장 독특한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웹3로의 진화는 우리의 끝없는 상상을 위한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