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 키프로스 라이센스 획득

서비스 범위 유럽 전역으로 확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키프로스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되며 사업 범위를 유럽 전역으로 확장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FTX는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로 부터 사업 운영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이번 라이센스 획득에 따라 유럽 경제 지역 전역(European Economic Area))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FTX 유럽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키프로스에 지역 사무실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향후 라이센스 투자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연합의 내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 유럽 국가의 규제 기관들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FTX 관계자는 "우리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한 기회를 찾고 있다"며 "우리는 암호화폐를 안전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유럽 전역의 다양한 규제 기관과 상호작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뱅크맨 프라이드가 지난 2019년 설립한 FTX는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100억 달러(약 11조7860억원) 수준이다. 지난 7월 시리즈B 라운드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헤지펀드 서드포인트,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폴 튜더 존스 등으로부터 9억 달러(약 1조610억원)를 투자받았다.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지난해 FTX의 4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1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미국 자회사인 FTX US도 지난달 완료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 달러(약 4800억원)를 조달했다. FTX US는 80억 달러(약 9600억원)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투자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패러다임, 멀티코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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