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 교체…"현지 시장 공략 가속도"

황준환 신임 법인장 공식 취임
"디지털화 더욱 박차…젊은층 고객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법인장을 새롭게 교체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준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이 공식 취임하며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황 법인장은 지난 2004년 한화생명에 입사한 이후 소매금융, 기획·전략, 회계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황 법인장은 취임사에서 "전임자가 추진해온 디지털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보험 서비스를 통합·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급격한 변화에 대비해 핵심 정보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 약속 이행, 상품 다변화, 파트너십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능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대거 등용해 젊은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6개 지점을 포함해 14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3% 수준으로 업계 10위에 올라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214조9000억 동(약 11조3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는 18% 성장한 253조7000억 동(약 13조39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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