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화장품' 가히, 日 본격 진출…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

日 푸드 코스메틱과 총판 계약
4종 출시 뒤 라인업 대폭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김고은 화장품'으로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 가히(KAHI)가 일본 뷰티 시장에 상륙한다. '올리브 영 PB'와 '스킨푸드' 일본 총판 에이전시를 통해 일본 공략을 본격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히 제조사 코리아테크는 일본 상장기업인 아이케이의 자회사 '푸드 코스메틱'과 지난달 1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일본 내 스틱케어 붐을 이어간다.

 

이번 제휴로 가히는 일본 내 버라이어티 숍과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부터 △멀티밤 △아이밤 △엑틴씨밤 △아쿠아밤 4가지 제품 판매를 시작해 연내 다른 시리즈 제품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가히는 2003년 설립된 코리아테크라는 미용기기 전문기업이 지난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스틱케어 멀티밤은 지난 2020년 5월 출시됐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

 

립밤처럼 휴대가 간편한 스킨케어 밤으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와 외출 시 보습, 목과 모발 보습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주목받았다.

 

가히는 독자 제조법으로 제주도의 식물을 발효시켜 만든 엄선된 성분을 사용해 오래 지속되는 보습력과 윤기를 선사한다.

 

또한 기존에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했던 프랑스 S사의 기술인 '필름 엑셀 공법'을 적용해 보습력을 높였다. 그런데도 끈적임이 없어 메이크업 위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마스크를 써도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사용감이 좋다. 무엇보다 스킨케어를 휴대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스틱케어 열풍이 일본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일본 유통 대행 파트너십에 따라 가히 판매율을 높아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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