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 호라이즌, 캐나다 최초 탄소배출권 ETF 출시

탄소배출권 가격 고공행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에서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계열사 호라이즌ETFs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현지 최초의 탄소배출권 ETF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호라이즌 탄소배출권 선물 지수(Horizons Carbon Credits Rolling Futures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지수는 유럽연합 탄소배출권(European Union Allowance) 선물 계약 결제 가격의 일일 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출한다.

 

탄소배출권은 일정 기간 동안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탄소배출권은 주식과 채권 등 기존 전통적인 자산과는 다른 가격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분산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구온난화 심화와 환경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탄소 사용량을 제한하면서 탄소배출권 가격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EU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U-ETS) 시장에서 탄소배출권 가격은 t당 96.40유로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시장 출범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용 석탄 사용 증가, EU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상향 조정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00%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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