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용 전기자전거·트위지 화물차·BMW 킥보드 주목…'이색 모빌리티' 3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트레일러 전문 업체 훔바워가 공개한 화물 전기자전거와 트위지를 만든 르노가 새로운 소형 근거리 자율주행 콘셉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BMW는 '90만원대' 하이앤드급 전동 킥보드를 선보여  미래 이색 이동성 모빌리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톤 운반하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독일 훔바워는 14일(현지시간) 자전거 기반 모빌리티 전문업체 BAYK AG와 손잡고 제작한 화물 운반용 전기자전거 '플렉스 바이크'를 공개했다. 

 

플렉스 바이크의 차체는 유리 섬유로 제작, 튼튼하면서도 가볍다고 회사측을 설명했다. 특히 26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1.4㎥에 달하는 적재공간을 확보해 커다란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

 

훔바워는 플렉스바이크에 대해 "배기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도시 내 교통은 물론 배달 업무 등에서 효율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근거리용 초미니 전기화물차(?)

 

르노도 17일(현지시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근거리 2인승 자율주행 콘셉트 'EZ-Pod'를 공개했다. 

 

사람과 물건을 근거리에서 수송할 수 있게 개발된 르노의 EZ-Pod는 순수전기로 운행되며 작은 자체를 가져 복잡한 독심의 좁은 도로를 이용하는데 최적화됐다. 

 

반면 타고 내릴 수 있는 문을 크게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1회 완충시  주행가능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르노는 "도심에서 근거리 이동이 가능한 콘셉트를 제작하려 했고 근거리이니 만큼 배터리 크기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90만원대 하이앤드 전기 킥보드'… ‘Micro for BMW’

 

BMW는 90만원대 전기 이동성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BMW는 23일(현지시간) 799 유로 가격의 전기스쿠터 ‘Micro for BMW’를 공개하고 오는 9월 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BMW와 이동성 모빌리티 개발사인 Micro와 협력해 개발된 이 제품의 무게는 9kg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km에 달한다. 

 

또한 150W 모터와 2시간 내에 완전히 충전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후방 조명은 물론 2 개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됐다.  색상은 검정색 단색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 제품은 BMW의 하이엔드 이미지에 걸맞게 일반 전기 스쿠터 보다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독일의 경우 다른 유럽국가와 달리 전기 스쿠터의 도로주행(최고 속도 20km/h 이하)을 최근 합법화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이동성 모빌리티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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