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000t급 최신예 잠수함에 '인드라' 전자방어시스템 채택

보고-III '도산안창호함(KSS-III) 2차사업)'에 페가수스 전자방어시스템 장착
전자기 신호 모니터링, 적 탐지 성능 향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최대 IT·방위산업체인 인드라 시스테마스(Indra Sistemas)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잠수함에 전자방어시스템을 탑재한다. 

 

인드라는 25일(현지시간) 한국 해군에 인도될 배치되는 3000t급 차기 잠수함 장보고-III '도산안창호함(KSS-III) 2차사업(Batch-II)'에 페가수스 전자방어시스템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과 계약을 체결했다.

 

전자방어시스템은 작업 대역에서 100%에 가까운 신호 감청 확률을 제공한다. 또 레이더의 기능과 통신 신호 측정 지원 시스템(RESM/CESM)의 기능을 결합해 환경에서 방출되는 전자기 신호를 모니터링해 지능(SIGINT)을 수집한다.

 

이 솔루션은 두 센서를 단일 안테나에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을 절약하며 잠수함의 레이더 섹션을 줄여 적이 탐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또 광범위한 레이더와 통신 대역을 즉시 커버하는 전자 광대역 디지털 수신(True Wideband Digital Reception)을 통합해 잠수함 근처에 있는 선박이나 항공기 요격 가능성을 100%까지 높여준다.

 

인드라의 페가수스 시스템은 전 함대에 대한 고부가가치 정보 수집은 물론 작전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전자전투훈장(EOB)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잠수함에 장착될 페가수스 시스템은 4000t 이상의 수중 이동을 할 수 있는 90m 길이의 최첨단 잠수함인 KSS III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방출물(도착 각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 포함)과 즉각적인 감지, 분석, 분류, 식별과 레이더, 통신 주파수 대역의 펄스 또는 연속파 신호 기록이 가능하다.

 

이밖에 자세한 연구를 위해 특정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 후속 오프라인 분석을 위해 임무에서 발생하는 모든 신호, 데이터, 이벤트를 기록할 수 있다. 

 

인드라는 향후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CMS)에 페가수스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 대우조선과 협력해 해군이 특히 분쟁지역 통신신호정보 분야에서 잠수함 플랫폼에 전자방어시스템을 사용하는 교리를 규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잠수함 장보고-III 도산안창호함은 해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형급 잠수함이다.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해 건조돼 외부의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무기체계로 평가받는다. 3000t급 규모로 △길이 83.3m △폭 9.6m에 수중 최대속력은 20kts(37㎞/h) △탑승 인원은 50여 명이다.

 

인드라 시스템이 탑재될 배치-2는 총 3척을 발주 예정인데 현재 대우조선이 지난 2016년부터 1척을 건조 중이다. 배치-2는 이미 전력화된 214급 잠수함에는 잠대지 미사일인 국산 해성-3와 미국제 대함미사일인 하푼 미사일이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직발사관이 10개로 늘릴 예정이며, 배치-2사업의 3척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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