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대형 항공기 A330에 'ECA 비행관리시스템' 적용

비행 관리·안내 시스템 트레이너 'FMGS/T' 채택 
비행 훈련 돕고 효율적인 복잡한 항공기 비행관리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신규 도입하는 중대형 항공기 A330의 운항을 쉽게 하기 위해 새로운 비행 관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복잡한 항공기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CA그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티웨이항공에 A330 비행 관리와 안내 시스템 트레이너(FMGS/T) 솔루션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20개 이상의 국제항공회사가 위탁한 ECA그룹의 A330 FMGS/T를 적용하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사용 가능한 완전한 기능 세트 덕분에 조종사가 복잡한 항공기 비행 관리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할 수 있다. 

 

ECA그룹은 1936년에 설립돼 △로봇공학 △자동화 시스템 △시뮬레이션 △산업 공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 주로 국방, 해양, 항공우주, 에너지·산업 장비 분야에서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특히 ECA그룹은 비행 관리 시스템(FMS) 친숙화와 관련해 훈련 센터와 훈련생 요구에 맞춰 FMGS/T를 개발했다. 

 

FMGS/T는 다양한 항공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실제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값비싼 시뮬레이터 세션에 참여하기 전 교육을 허용해 비용 효율적이다.

 

아이패드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들은 티웨이항공에서 인계받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자율학습을 할 수 있다. 시스템의 고유한 기능은 훈련생이 더 높은 수준의 시뮬레이터 세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터 황(Peter Hwang) A330 FMGS/T 개발·부품 담당 관리자는 "ECA그룹 FMGS/T와 자동 비행 구성 설정을 통해 조종사를 특정 항공기로 훈련할 수 있으며 자체 항공사 탐색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절차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항공기 항법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기능을 통해 실제 시나리오에 대비해 조종사를 교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무원은 프로그램에 즉시 접근할 수 있으며, 전자비행정보(EFB)를 사용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연습할 수 있다"며 "지상에서 보고 연습할 수 있어 전반적인 훈련 시간이 단축되고 승무원의 자신감이 향상된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A330-300 항공기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보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A330-300 항공기는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중인 기종으로 최대 1만1750㎞까지 항속거리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넓어진 중대형 항공기의 크기를 활용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가지 형태의 좌석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기내 편의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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