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같은 창업과 재도전 실화 에세이 '두번째 국가' 출간

유희숙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 회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 어떤 책보다 꼭 먼저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가 나왔다.

 

'두번째 국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최초의 여성 단독 영화 제작자이자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 회장인 유희숙이 ‘재도전이 성공하는 나라’를 위해 전력으로 달려온 스릴러 영화 같은 생생한 실화 에세이다.

 

우리나라에서 ‘실패’는 약자의 전유물이 된 지 오래다. 최대의 불공정은 기회를 독식하고 있는 기득권들에 비해 대다수 국민에게는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있기 때문.


충무로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사업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파리지옥’으로 사라지는지, '조끼를 입지 않은' 그녀가 왜 제도, 법률안을 만들어 삐라처럼 뿌리고 다니는지, 직접 오징어 게임의 말이 되어 한 줄 한 줄, 낮은 포복으로 지나온 전선의 선명한 르포르타주이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즐거운 공유가 아니다. 아무도 꺼내기 싫어하는 실패에 대한 반성이 주를 이룬다.

 

타인의 신용을 움켜쥐고 득세하는 자들이 누리는 ‘눈먼 돈의 세상’과 단 한 번의 실수로 평생을 낙인찍힌 ‘성실한 실패자의 세계’가 어떻게 극명하게 다른지에 대한 기록이다.

 

유 작가는 재기를 원한다면 회생하지 말고 파산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회생과 파산, 면책을 받는 것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이 아니라, 단지 채무의 영원한 유예일 뿐이라는 것이다.

 

"돈 없고 힘없고 신용마저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기회조차 주지 않는 국가를 진정한 국가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국민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 국가라면 그 국가가 왜 필요한 것일까."라고 유 작가는 말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유희숙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영화 담당 잡지사 기자를 거쳐 최초의 영화 종합 광고 대행사 '애드 시네마'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 여성 단독으로 영화를 제작한 첫 번째 영화 '채널 식스나인'에 이어, 영화 <블랙 잭> <파란대문> <노랑머리> <하얀 방>을 제작했다.

 

모바일 위성 DMB 콘텐츠 <KILL LOVE>를 제작했고, PPL을 기반으로 한류 비즈니스를 시작하여 <스타 스토리몰>이라는 한류 쇼핑몰을 온, 오프라인에서 운영했다. VR 콘텐츠 <포춘 다이어리>를 제작했다.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가한 사단법인 한국재도전중소기업협회장을 맡아 재도전 기업인을 지원하고 재도전 정책의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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