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이두, 세계 1위 재보험사 '스위스리'와 자율주행차 상품개발 맞손

자율주행차 맞춤형 보험 표준·서비스 마련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로보택시 등으로 확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IT기업 바이두가 세계 1위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와 손잡는다.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 상품을 개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생태계를 구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와 스위스리는 자율주행차의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보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후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로보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제품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위험 요인 선택, 제품 가격 책정, 청구, 인수 데이터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 보험 표준을 마련한다. 자율주행차 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자율주행 발렛파킹 시스템 AVP(Apollo Valet Parking) 등에 대한 보험 상품도 개발한다. 

 

스위스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두와의 파트너십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위험 관리 연구와 관련 보험을 발전시켜 포괄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보험업계는 전기·자율주행차 등 E-모빌리티 전용 보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보험료 책정 기준이 없었다.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 등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리스크 판단이 어렵다는 점 또한 주요하게 작용했다. 

 

스위스리는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과 성능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맞춤형 상품을 개발,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보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배터리 기업 CATL도 중국 보험사들과 잇따라 동맹 전선을 구축하며 신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CATL은 지난달 중국인민재산보험(中国人保财险, PICC)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신에너지차 애프터서비스(AS)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지난 7월에도 보험사 시노-프렌치 라이프(Sino-French Life, 中法人寿)에 9억 위안(약 1658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19일 참고 CATL, 보험사와 깐부동맹…中 신에너지차 업계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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