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도 MZ세대가 대세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가 온라인 쇼핑몰을 빠르게 점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지난 1년 동안 서비스 가입, 사용 중인 262개 쇼핑몰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연령대는 MZ세대의 주축인 ▲ 30대가 약 61%로 나타났다. ▲ 40대도 3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MZ 세대들은 온라인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20대도 5%로 ▲ 50대 3%보다 높아 온라인 창업 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아이템은 ▲ ‘잡화, 뷰티’ (2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 ‘소비재, 생활용품’ (21.3%), ▲ ‘식품’(18%), ▲ ‘패션, 의류’(15%), ▲ ‘아웃도어, 레저’(10.7%), ▲ ‘농수산물’(7.6%), ▲ ‘기타(렌탈, 가전 등)’ (4.5%) 순으로 확인됐다. 이는 창업 아이템도 2000년~2010년대 붐을 이뤘던 패션, 의류서 벗어나는 추세다. 이는 소비층이 온라인 전문몰에서 정보를 많이 습득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 아이템 쇼핑몰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쇼핑몰 별 주력 판매 아이템 숫자는 ▲ 7개~9개 (41%) ▲ 10개 이상 (34%) ▲ 4개 ~ 6개 (14%) ▲ 5개 이하 (11%) 순이었다. 이는 개인 창업이 쉬운 독립몰들은 전문 분야에 특화, 이른바 ‘잘 팔리는’ 제품에 주력하는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기할 점으로 농수산물 쇼핑몰이 과거의 비해 많이 는 것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체제가 전문몰에서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여기에 대세가 된 ‘온라인 소비’가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 대해 위드소프트 김형준 대표는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온라인 창업이 디지털 세대인 MZ가 많이 선택하는 이유로 분석 된다”며, “온라인 쇼핑몰도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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