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軍, 현대위아 납품 'KH-178 곡사포' 수리…노후 부품 교체

칠레 해병대 배치 곡사포 18문 가운데 3문 수리
실린더 제조·유지보수 '마에스트란자 실린더' 선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칠레 군당국이 현대위아로 부터 도입, 사용해온 KH178 곡사포를 수리한다. 노후 부품 교체에 나선 것으로 현지 실린더 제조·유지보수 업체가 정비를 맡는다.

 

5일 칠레 군당국에 따르면 칠레 해병대는 KH178 곡사포 3문의 회수용 실린더와 수압 실린더 수리 서비스에 나선다. 곡사포 사용 중 실린더 씰이 마모되고, 유압실린더 손상으로 현대위아가 최초 설정한 것보다 높은 압력에서 곡사포가 작동돼 작업자에게 위험이 증가되서다.

 

교체작업은 칠레 실런더 제조·수리업체인 '마에스트란자 실린더'가 맡는다. 해병대 평가위원회는 마에스트란자 실린더가 높은 가중치를 얻고 모든 요건을 준수해 유지보수 계약 임무를 맡겼다. 

 

마에스트란자 실린더는 KH-178 곡사포 3문의 수공기압 실린더를 60일 이내에 정비하고 해병대에 정상적인 운용 조건에서 6개월 또는 2000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이번 수리 서비스에는 KH-178 105mm 견인 곡사포의 반동계통에 속하는 3개의 수압 실린더인 회수 실린더와 유압 실린더에서 발견된 씰, 오링의 작동 상실 등으로 인한 유지보수가 포함된다.

 

한편, 현대위아 KH178 곡사포는 지난 1978년 독자 개발에 착수한 한국 최초 105mm 곡사포다. 사거리 14.6km로 M2·M101 계열 11.2km 보다 더 길다. GPS와 항법장치 센서를 장착해 정확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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