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3분기 매출 1306억...전년비 8.2% 성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매출 1306억 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3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9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6%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올해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가 매출에 기여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마이크로LED는 올해 초부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서울바이오시스는 차세대 LED 기술 강자의 면모를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교(UCSB) 연구팀과 직경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블루·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그동안 크기가 작아질수록 효율이 떨어져 양산이 힘들었던 10㎛의 마이크로 LED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현재 원가를 기준으로 4K(UHD)급 TV 1대에 공급되는 LED가격을 기존 디스플레이 보다 더 낮은 가격인 12만 원 대로 낮추어 효율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마이크로 LED TV'를 대중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최초 UV LED 개발 양산 기업으로 10% 미만의 재료비로 초격차 전략을 추진 2020년 대비 MS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1년 9월 보도자료를 통해 공기청정기 제품에 바이오레즈 시스템을 장착하여 코로나 감염위험을 22%에서 30분의 1로 감소가 가능한 '공청 살균기'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한 바 있으며, 공청 살균기를 제작해 글로벌 판매할 수 있는 회사에 특허 라이선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4분기 매출은 현재 IT 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비수기를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3분기 대비 -8.7%에서 0% 감소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만, 2021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 +1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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