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JDX, 美 공략 본격화…고객접점 1000곳 2배 확대

"PGA 복수의 선수와 골프웨어 후원 논의"
K-컬쳐 영향으로 시장 점유율 3~4% 목표

 

[더구루=김다정 기자] 골프웨어 브랜드 JDX가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미국내 고객접점을 두배 이상 확대한다.

 

이는 JDX가 후원하는 프로 선수가 맹활약하면서 미국 내 JDX의 브랜드 가치가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등 K-열풍과 맞물리면서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 효과도 누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JDX는 미국 고객 접점을 기존 450곳에서 1000곳으로 확대한다. 후원 프로 선수도 늘린다. 이를 토대로 미국 내 골프 웨어 시장 점유율을 3~4%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JDX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 △에드윈왓츠(Edwin Watts) △로저 던 골프샵(Roger Dunn Golf Shops) 등 전문점을 비롯한 약 450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처럼 JDX는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배경은 PGA투어 임성재, 이경훈와 LPGA투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찰리 헐(영국), 그레타볼커(독일) 등이  선전하면서 JDX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됐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광고 캠페인이 없이 JDX 후원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강력한 존재감으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이경훈 선수가 올해 초 AT&T 바이런 넬슨(Byron Nelson)에서 첫 투어 우승을 달성할 당시 그의 쇼맨십을 통해 JDX 로고가 시선을 끌면서 JDX의 판매율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선수 후원을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본 JDX는 목표 달성을 위해 후원 선수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텍사스대학 신인 선수 그레타 볼커와 후원 계약하기도 했다.

 

드와이트 한센 JDX 아메리카 영업관리자는 “CJ Cup에서 한 명 이상의 미국 선수가 2022년에 우리 제품을 착용하는 것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포브스 등 현지 언론은 "BTS의 성공과 영화 기생충·미나리의 수상, 오징어게임의 인기 등으로 인해 한국 문화를 소비하려는 미국인의 니즈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JDX 등 골프 패션 브랜드로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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