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쟝센·코스알엑스, 亞 지역 '왓슨' 입점…파트너십 확대

A.S왓슨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연장선
'2대 주주' 코스알엑스 왓슨 입점 '조력자'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대표 헤어브랜드 '미쟝센'이 아시아 최대 헬스·뷰티 체인 업체인 왓슨(Watson)에 입점한다. 왓슨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현지의 다소 부진한 실적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A.S 왓슨은 자료는 내고 아모레퍼시픽 헤어브랜드 '미쟝센'과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와 아시아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쟝센의 대표 제품인 ‘헬로 버블’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 왓슨 매장에서 독점 판매되거나 판매될 예정이다.

 

'코스알엑스'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이 더마 코스메틱 기업 코스알엑스에 지분 투자로 2대 주주에 우르면서 이번 파트너십에 포함됐다.

 

위안 이펑 왓슨 인터내셔널 익스클루시브 브랜드 이사는 "코로나 시대에도 K- 뷰티 제품은 여전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를 육성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9년 2월 A.S 왓슨 그룹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A.S 왓슨 그룹의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마몽드 △라네즈 △려  등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신규 시장을 확대했다. 

 

현재 A.S 왓슨 그룹은 25개 아세안 국가에서 1만4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왓슨이 판매하는 K-뷰티 제품은 2015년 이후 아시아에서 56%, 러시아, 터키를 비롯한 유럽에서 122%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둔화가 커진 데다가 믿었던 중국 시장에서 매출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양사간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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