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세동·무호흡증 조기감지 '스캔워치' FDA 승인

지난해 유럽서 판매 허가…북미 출시 11월 예정
심방세동과 수면 중 혈액 산소량 측정 기술 결합

 

[더구루=김다정 기자] 심장세동(AFib)과 수면 무호흡증을 동시에 측정하는 스마트 건강 시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프랑스 위딩스(Withings)는 18일(현지시간) 사람의 심박수를 추적하고 심방세동(AFib)의 징후를 식별할 수 있는 웨어러블 솔루션인 스캔워치(ScanWatch)가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캔워치는 심방세동을 감지하는 기술과 수면 중 혈액 산소량을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했다. 의료 등급 심전도(ECG)를 취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AFib의 징후를 식별할 수 있다.

 

이 시계는 손목 혈관을 통해 빛을 보내 혈액의 산소량을 측정하는 원리로 이상이 발견되면 착용자에게 경고하고 시계 모드의 센서를 터치하여 심전도 판독값을 알려준다. 낮과 밤 내내 착용할 경우 시계로 심전도 기능을 수행하여 심방세동과 심장 부정맥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이 시계는 지난 2020년 유럽에서 먼저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미국 승인으로 11월부터 북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티유 레툼 위딩스 CEO는 "스캔워치는 임상적으로 AFib 감지 기능이 검증됐고, 수면 무호흡증의 징후일 수 있는 야간 호흡 장애 감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우리의 가장 야심찬 의료 시계이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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