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L그룹 산하 '스탠리 로보틱스'가 프랑스 '파워테크 시스템즈'의 맞춤형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캐나다 혹한기 검증을 거쳐 상용 현장에 투입된 로봇의 운영 안정성을 높여 완성차 물류 자동화 수요를 선점할 전망이다. 15일 파워테크 시스템즈에 따르면 회사는 스탠리 로보틱스의 실외 자율주행 물류 로봇에 적용되는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로봇의 주행 거리와 차량 인양 작업, 충전 주기, 기후 조건을 반영한 전원 체계를 개발해왔다. 배터리는 파워테크 시스템즈의 모듈형 플랫폼 ‘파워모듈(PowerModule)’을 기반으로 로봇 사양에 맞춰 구성된다. 필요한 출력과 용량에 따라 모듈을 조합하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으로 전압과 온도, 충·방전 상태를 실시간 제어한다. 장시간 운행과 반복 충전이 이어지는 야외 물류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가동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지난 2022~2023년 겨울과 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진행된 개념검증(PoC)을 통해 성능을 확인했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영하의 기온과 강설 등 가혹한 환경에서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 로봇 솔루션의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유럽 완성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프랑스 르노그룹 경영권 인수를 추진했으나 당국의 반대에 부딪혀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브랜드를 인수해 유럽 시장에 조기 안착하려던 구상이 어긋나면서 비야디는 자체 공장 설립과 대체 매물 확보 등 독자 노선 구축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손잡고 미국 인디애나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공장의 초고순도 산업가스 공급망을 선제 확보했다. 미국 첫 생산기지 가동에 필요한 핵심 유틸리티 인프라를 구축하며 차세대 AI 메모리 생산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SK하이닉스 첫 미국 팹에 초고순도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1억7000만 달러(약 26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리퀴드는 장기 공급계약에 따라 현지에 산업가스 생산설비 2기를 건설하고 오는 2028년 말부터 SK하이닉스 생산라인에 가스를 공급한다. 에어리퀴드는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설에 질소와 산소, 아르곤, 수소 등 산업용 가스를 대량 납품한다. 신규 설비는 고객사 현장에 설치돼 제조라인과 가까운 곳에서 초고순도 가스를 생산·공급하는 온사이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고순도 가스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공정 안정성을 좌우하는 필수 소재다. HBM 첨단 패키징은 여러 층의 메모리 칩을 수직으로 쌓아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고정밀 공정인 만큼 미세 오염 관리와 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손잡고 주거·상업용 스마트 공간 제어 생태계 통합에 나선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앞세워 다기종 기기를 아우르는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빌딩 자동화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다. 29일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의 전문 빌딩 제어 솔루션 '스페이스로직 KNX(SpaceLogic KNX)'는 삼성전자의 주거용 스마트싱스 및 기업용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와 공식 연동된다. 양사는 주택 소유자와 다중 시설 관리자가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건물 내 모든 제어 기능을 일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스페이스로직 KNX는 조명과 블라인드, 냉난방 공조(HVAC), 온도 조절, 점유 센서, 에너지 시스템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스마트싱스는 각기 다른 제조사의 복잡한 장치들과 스마트 가전, TV 등을 중앙 대시보드에 모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도록 돕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기기 인증 절차 간소화 조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방대한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빠르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착 상태에 빠진 스페인 현지 노조에 신차 배정 보류라는 초강수를 두며 글로벌 생산 거점 재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사 갈등으로 스페인 현지 생산 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전동화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스페인법인은 최근 성명을 통해 "단체 협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에 따라 스페인 팔렌시아(Palencia)와 바야돌리드(Valladolid) 공장에 배정될 예정이었던 5종의 신규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델 계획을 잠정 중단한다"며 "이번 제안은 스페인 공장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였으므로 해당 제안은 이제 무효"라고 밝혔다. 이어 "신차 생산지 결정은 시급한 사안이기에 모로코, 터키, 슬로베니아 등 다른 국가의 공장을 대안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합의 불발 시 생산량 감소와 고용 유지 보장 불가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물량 배정 철회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노조의 양보 없이는 실제 생산지 이전을 감행하겠다는 사측의 의중이 담긴 실질적 조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에너지 동맹이 아시아로 확대된다. 양국 에너지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해 증가하는 아시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최대 통신사 '오렌지 프랑스(Orange France)'와 협력해 5G 가상화 기지국(vRAN)과 오픈랜(Open RAN·O-RAN) 적용 사이트를 늘리며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유럽 통신장비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하며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오렌지 프랑스와 유럽 내 상용 vRAN·오픈랜 구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023년 이후 프랑스와 유럽 각지에서 진행해 온 현장 실증과 파일럿 결과를 토대로 적용 대상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vRAN과 오픈랜 솔루션을 오렌지 프랑스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앞선 프로젝트에서 삼성전자의 vRAN·오픈랜은 오렌지 네트워크에 통합돼 서비스 품질(QoS)과 이용자 체감 품질이 개선됐고, 전통적인 RAN 솔루션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의 vRAN은 인텔 제온 6 시스템온칩(SoC)을 적용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델(Dell)의 단일 상용 서버(COTS)와 윈드리버(Wind River)의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구동된다. 단일 서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데리시부르그(Derichebourg)와 함께 추진 중인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 공장 착공을 앞두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공식 접촉에 나섰다. 인허가와 환경·고용을 담당하는 행정 절차를 본격화하며 유럽 내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데리시부르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데리시부르그는 최근 프랑스 발두아즈(Val-d’Oise)주 베른쉬르우아즈(Bernes-sur-Oise) 사업장에 현지 주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배터리 리사이클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발두아즈 주청(Préfecture) 사무총장과 부사무총장, 환경·도시계획·교통 광역(지역)청(DRIEAT) 관계자, 프랑스 고용청(France Travail)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의 공장 착공을 앞두고 사업 구조와 공정 개요, 추진 일정 등을 행정 당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전처리 공장이 프랑스 내 고위험 환경시설(ICPE)로 분류되는 만큼 착공 이전 단계에서 환경·안전 기준과 인허가 조건을 사전에 설명하는 성격의 일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소재·공정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황화물 기반 전해질 영역에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고체 배터리를 유럽 내부에서 조달·생산하려는 공급망 구축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 배터리 산업의 기술·공급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벨기에 소재 과학 기업 '사이언스코(Syensqo)'에 따르면 사이언스코와 프랑스 에너지·공정 기술 기업 '악센스(Axens)'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한 합작사 '아르길리움(Argylium)'을 출범했다. 아르길리움은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되는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의 개발과 대량 생산을 전담한다. 아르길리움의 핵심 역할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가로막아온 고체 전해질의 공정 안정성과 대량 생산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지만, 전해질 소재의 제조 난이도와 비용 부담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 합작은 사이언스코가 프랑스 라로셸(La Rochelle)에서 운영해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과 파리 오베르빌리에(Aubervilliers)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SK텔레콤(이하 SKT)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설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이후 단계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SKT로서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지역 난방, 산업용 열원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연료전지와 폐열 회수를 결합한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확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롯데 역시 수소·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프랑스 에노지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과 수소연료전지 폐열 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설비 공급 및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에노지아는 ORC(유기랭킨사이클) 기반 폐열 회수·전력화 설비를 납품하고, 향후 20년간 설비 유지보수와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노지아는 롯데정밀화학, SKT, 롯데SK에너루트 등 3사가 공동 추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것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전기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SKT가 사업 기획과 조정을 맡고, 롯데정밀화학이 설비 도입과 운영을 담당한다. 롯데케미칼, SK가스, 리퀴드코리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네덜란드가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한 22억 달러(약 3조2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철회하며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난항이 우려된다. 이들 국가는 100개 이상의 환경단체의 금융 지원 철회 압력에 밀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금융 지원 중단으로 프로젝트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5년째 수주를 기다려온 HD현대과 삼성중공업의 건조 일감도 사실상 증발 위기에 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완성차 제조업체 르노가 자국 자동차 부품 제조사 발레오(Valeo)와 함께하는 '희토류 없는 전기차용 모터 개발'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200kW급 전기 모터를 자체 개발하기 위한 스테이터(stator) 공급처로 중국 업체를 물색 중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 우주비행사 수송 사업을 넘은 상업 우주정거장 운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재무·기술 리더십을 동시에 선임하며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 액시엄에 총 6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한 보령의 우주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 Inc, 이하 델핀)이 루이지애나 연안 멕시코만에서 추진 중인 두 번째 해상 LNG 수출 기지인 FLNG2(델핀 FLNG 2호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 EIG의 설립·지원을 받는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이하 미드오션)가 FLNG 2호기 주요 투자자 및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