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내년 북미 시장 출시 모든 차량 '안드로이드' 탑재

시장 반응 참고, 글로벌 범위 확대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혼다가 내년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차량 전체에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기로 했다. 북미 시장 반응을 토대로 점차 글로벌 범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 모델에 안드로이드를 탑재, 통합하기로 했다.

 

특히 UX(사용자경험)를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시너지를 토대로 혼다 운전자들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음성 어시스턴트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기능 3가지에 집중한다. 모두 안전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구글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도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토시 타카미(Satoshi Takami) 혼다 MaaS(Mobility-as-a-Service, 서비스형 이동수단) 최고책임자는 "혼다의 첨단 자동차 기술과 구글의 정보 기술의 강점을 결합해 전 세계 이동성과 운전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혼다는 지난 2015년 구글과 인연을 맺었다. 다음해인 2016년 어코드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를 차량에 탑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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