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만, 원격의료 기술 담금질

美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산모 원격의료 모니터링 프로그램 선봬
재난지역 임산부와 의료진 연결…원격 돌봄 서비스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원격의료 솔루션을 확대한다. 미국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다. 

 

하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미국 비영리단체 '리치(REACH)'와 협력해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는 원격의료 모니터링 솔루션 '해피 마마(Happy Mama)'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해피 마마는 하만의 리모트 케어 플랫폼(Remote Care Platform·RCP)를 기반으로 한다. 임신부터 출산, 산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모든 리소스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하만 RCP는 인텔 기반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광범위한 의료·비의료 기기를 연결해 환자의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환자 관리 서비스, 만성 질환 관리, 환자 건강 프로그램 등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리치는 미국 내 허리케인,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실향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의료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해피 마마' 플랫폼 개발을 기획했다. 재난이 발생한 루이지애나, 뉴저지, 네바다, 캘리포니아, 뉴욕주에 거주하는 산모와 의료진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해피 마마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비드 오웬 하만 DTS 사업부 전무는 "하만 DTS는 리치와 같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조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을 통해 삶에 진정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의 적용과 채택을 확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디지털로 지원되는 소비자 중심의 의료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건강 형평성을 추구하는 리치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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