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반도체 2위' NXP, 인도 타타그룹과 맞손…디지털 혁신 추진

타타그룹 자회사 타타컨설턴시서비스와 파트너십
사업 전반 IT 통합 추진…공급망 운영 효율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2위 기업 NXP가 인도 타타그룹과 손잡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사업 전반에 IT 기술을 접목, 효율적인 공급망 운영을 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의 IT계열 자회사 타타컨설턴시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이하 TCS)와 IT 분야 컨설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해 디지털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NXP는 TCS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와 엔지니어링을 포괄하는 애플리케이션, IT 인프라 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통합 IT 전략을 꾀한다. 공급망 내 시너지 효과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혁신적인 IT 환경은 운영 탄력성을 향상시키고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 회사 성장은 물론 고객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올리 히파 NXP 최고정보책임자(CIO)는 "TCS는 NXP의 사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변혁의 기회를 찾아냈다"며 "혁신을 향한 드라이브에 필수적인 IT 환경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08년 처음 IT 컨설팅 관련 1억 달러(약 1175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TCS는 5년간 NXP에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술 개발·지원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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