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대우조선 참여' 브라질 해양플랜트 입찰 내년으로 연기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브지오즈 P-80 입찰 6개월 미뤄
현대중공업·대우조선 사전자격 입찰 획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사전 입찰자격을 획득한 브라질 해양플랜트 입찰이 지연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브지오스(Buzios)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9(P-80) 입찰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페트로브라스가 P-80 FPSO에 대한 입찰 준비 기간을 6개월 연장함으로써 입찰 개시 일자도 미뤄진다. 입찰 지연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와 앞서 입찰이 진행된 2기 해양플랜트 일정을 고려해 6개월 뒤로 미루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 시행으로 브라질 브라스펠스(BrasFELS)는 P-80 작업에 5000명의 금속공업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P-80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사전자격을 확보한 프로젝트다. 지난 4월 산토스 암염층 하부 유전(Pre-salt Field) 분지에 설치될 유닛 입찰이 시작됐는데 참여자격을 얻은 것. P-78 입찰 경쟁에서 떨어진 삼성중공업은 입찰에 불참했다. <본보 2021년 5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대우조선, 브라질 해양플랜트 입찰자격 추가 획득>
 

당시 입찰자격을 얻은 업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브라질 브라질펠스 △브라질 이비알(EBR) △브라질 케이로스 갈바오 △싱가포르 케펠 △싱가포르 샘코프마린 △네덜란드 SBM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 테크닙 △일본 미쓰이해양개발(MODEC) △일본 도요 등 12개사다. 

 

산토스암염층 하부 유전은 일반적으로 수심 3000~7000m의 심해에 위치, 일반적인 해상유전보다도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특수 유전이다. 페트로브라스는 이곳에서 22만5000b/d의 석유와 12mm3/d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FPSO를 원하고 있다. 

 

P-80은 브라질에서 가동되는 가장 큰 플랫폼으로 22만5000b/d의 석유와 12mm3/d의 천연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박을 인수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첫 석유 생산은 오는 2026년으로 예정됐다. P-68과 같은 자체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FPSO P-78는 현대중공업이, P-79 대우조선이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다. <본보 2021년 5월 7일 참고 [단독] 현대중공업·대우조선, '2.5조' 해양플랜트 1기씩 나란히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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