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보잉 737맥스 운항금지 해제

잇따른 비행 사고로 2년 전 운항 중단
호주·유럽연합·영국·인도 등 운항재개 허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미국 보잉 여객기 'B737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CAAM)은 보잉 737 맥스8의 상업용 비행을 다시 허가, 2년간의 규제를 종료했다.

 

앞서 CAAM은 두 차례 추락 사고로 안전성 위험이 제기된 B737 맥스8 기종에 대해 지난 2019년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다.

 

체스터 부(Chester Voo) CAA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규제 해제는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이용해 말레이시아 영공 내외에서 상업 비행을 하는 말레이시아 및 외국 항공사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규제 당국은 그동안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승인 절차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 특히 보잉 컴퍼니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수행한 광범위한 작업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왔다.

 

체스터 부 CEO는 "FAA의 작업을 인식, 보잉 737 맥스에 대해 FAA가 설정한 포괄적인 서비스 복귀 요구 사항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EU), 호주, 인도 항공 규제 당국도 이 기종에 대한 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중국만 운항 재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B737 맥스 기종은 출시 3년 만인 지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소속 기종 여객기가 비행 도중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원 숨졌다. 이듬해 3월에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ADD) 이륙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이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영국, EU, 호주 등이 해당 기종에 대해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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