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캔자스시티 진출…프랜차이즈 '아이홉' 계약 체결

오버랜드파크에 새 매장 오픈…향후 추가 출점 예정
'1000호점 비전' 순항…부동산 전문기업 'CBRE'과 맞손

 

[더구루=김다정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캔자스시티에 진출한다.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인 '아이홉'(IHOP)과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내 다점포 오픈이 예상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내년  9월 미국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오버랜드파크에 새 매장을 오픈한다. 미국 유명 팬케이크 프랜차이즈인 아이홉과 부동산 자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가맹계약은 아이홉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4년전 부터 팬케이크 브랜드인 아이홉과 파리바게뜨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파리바게뜨측에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랜드파크 출점과 함께 향후 캔자스스티와 위치토 지역으로의 확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캔자스시티와 그 주변 지역의 여러 잠재적 위치를 탐색하고 있다"며 "2022년 캔자스시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10년 내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한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출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수익성이 높은 ‘가맹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워 상반기에만 71건에 달하는 신규 출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연말 미국 100호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본보 2021년 8월 2일자 참고 파리바게뜨, 상반기 美 신규가맹계약 71건 성공…"연말 100호점 초과 오픈">

 

파리바게뜨 최고개발책임자인 마크 멜레는 "올해는 최고의 매장 성장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빠른 속도의 가맹 계약른 브랜드 파워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도 강점이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 출점 확대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전문기업 ‘CBRE’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파리바게뜨는 CBRE의 북미 임대차 시장 노하우를 토대로 점포 개발과 출점에 속도는 낸다는 방침이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4123" target="_blank"><본보 2021년 8월 10일자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점포개발 '조력자' 확보…CBRE와 부동산 중개 독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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