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아롤르발전소 완공 '지연'…"시운전서 문제 발생"

가동 일정 3개월 연기
'전력 공급 계약'에 차질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말레이시아 복합화력발전소가 시운전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가동 일정이 뒤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컨소시엄 측이 공사 지연에 따른 손실을 떠안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멜라카주(州) 아롤르 가자 지역에 들어서는 복합화력발전소의 가동 일정이 연기됐다. 시운전 및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90㎞ 떨어진 멜라카주 아롤르 가자 지역에 연간 발전용량 2242㎿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이 사업의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CC) 등을 모두 담당한다. 앞서 지난 2017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


애초 지난달 2일(현지시간) 1호기를 시작으로 8월 22일, 10월 18일 각각 2호기와 3호기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호기는 9월 중순, 2호기와 3호기는 10월 중순과 12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지난달 말 기준 복합화력발전소의 공정률은 99.83% 수준이다.

 

공사 지연으로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enaga Nasional Bhd·TNB)와 에드라에너지가 체결한 전력공급 계약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양측은 공급 계약 수정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신용평가사 램레이팅스(RAM Ratings)는 "사업 지연에 따른 손실은 EPCC 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측이 부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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