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빙그레, '대용량 메로나'로 美 홀린다…1500㎖ 용기형 출시

현지 니즈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권 확대로 고객몰이
'허니듀 메론·망고·바나나·딸기' 시그니처 4가지 맛 구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가 '대용량 메로나'를 미국에 출시한다. 메로나 4가지 맛 제품을 1500㎖ 용기에 담아 현지 니즈에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권도 확대,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메로나 미국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4가지 메로나 시그니처 맛으로 구성된 '대용량 메로나'를 현지 출시한다는 사실을 예고했다. 이 제품은 허니듀 메론과 망고, 바나나, 딸기 등 메로나 4가지 시그니처으로 구성됐다. 

 

특히 빙그레는 페이스북을 통해 "메로나 바로 만족하지 못할 때(When the Melona bars just aren't enough…)"이라고 설명, 이번 '1500㎖ 용기형' 출시 배경은 대용량 아이스크림에 익숙한 미국 소비자를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에서 메로나 인기는 상당하다. 한인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메로나 인기는 아시아계는 물론 미국 주류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메로나 인기 비결은 미국 소비자들의 허니듀 메론 맛을 선호하는데서 비롯됐다. 우유의 풍부한 부드러움과 메론 과일의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빙그레는 지난 2017년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생산을 결정하면서 매출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메로나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300억원 규모로 빙그레 아이스크림 해외 매출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미국에서 연간 1300만개 이상의 메로나를 판매하고 있다"며 " '메로나 파인트'가 미국에서 출시될 경우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메로나를 내세워 미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경우 메로나를 물가 조사 품목에 포함되는 등 홍콩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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