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美 DEI와 원전 기술 계약 '체결'…해외 사업 공동 추진

Smart-Sip, 폐연료봉 '방사능 누출' 감지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미국 원전 기술업체인 DEI(Dominion Engineering)와 원전 기술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특히 양사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도 원전 기술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DEI는 12일(현지시간) 한전원자력연료와 방사능 유출 감지 시스템(Smart-Sip)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를 통해 국내 원전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연료봉을 안전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폐연료봉은 냉각 과정을 거쳐 건식저장시설인 캐니스터에 보관된다. 이 과정에서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방사능 물질 누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폐연료봉에 누출되는 극소량의 방사능을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 원전 안정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킨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한전의 자회사로 원전 연료 설계·제조·안전 분석 및 국내외 원전 연료·원자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Smart-Sip'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원전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양사의 협력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리틀 DEI 최고경영자(CEO)는 자료를 통해 공동 해외 사업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리틀 CEO은 "우리는 한전원자력연료와 함께 방사능 유출 감지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도 제공, 세계 원전 시장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05년부터 크러드 제거용 원전연료 세정 장비를 개발하는 등 원전 기술 관련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양사는 원전 연료 서비스 분야의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DEI는 지난 1980년 설립됐다. DEI는 글로벌 시장에서 원전 사업자와 원전 연료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원전 장비와 기술자문 등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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