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라인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2155억원' LNG선 1척 발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 에이치라인해운으로 확인
포트폴리오 다변화 따라 LNG선 확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과 LNG운반선 1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155억원. 신조선은 길이 299m, 너비 46m, 높이 26m 규모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당시 현대중공업그룹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했지만, 해당 선사가 한국선사 에이치라인해운이었던 것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019년 9월 12월에 각각 1억9100만 달러(약 2165억원) 규모로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CBM 저압 엔진(X-DF)용 LNG운반선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에너지기업 비톨(VITOL)에 장기전세 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한 건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이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해운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건조된 LNG선 4척을 관리하고 있다.

 

벌크선사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의 벌크선 사업을 양수하면서 출범했다. 지난 2016년 현대상선 전용사업까지 사들이고,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LNG추진 외항 벌크선을 도입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현재 드라이벌크와 웨트벌크 운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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