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 목표" 현대로템, '현지밀착형' 영업 강화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 위해 밀착영업
탱크 부품 제작사 등 협력사 선정 목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1조7000억원 규모의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를 위해 밀착영업에 나섰다. 코로나19를 뚫고 직접 노르웨이를 누비며 협력사 선정을 위해 어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서 K2 탱크 투어를 실시한다. K2 흑표전차 관련해 노르웨이 여러 산업기관을 방문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잠재적 하청업체인 다수의 전문·첨단 틈새업체와 탱크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대형 업체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일종의 협력사 선정을 위한 영업 투어인 셈이다. 

 

현대로템은 K2 흑표전차로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K2 흑표전차는 미래무기체계를 선도하는 현대로템의 방위산업 부문에서 자체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탄생한 전차다. 능동방어체계와 반응장갑, 한국형 120mm 55구경장 주포, 대전차 미사일, 로켓탄 방호용 레이더, 120mm 포탄 자동장전 장치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집약된 차세대 전차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특히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 현지조립을 제안했다. 현대로템의 기술이전과 노르웨이 산업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차 건설을 제안한 것. <본보 2020년 6월 23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 히든카드 꺼냈다…'현지생산·기술이전' 제시>
 

K-9 자주포 사업으로 익숙한 모겐스 라스무스 모겐센 현대로템 노르웨이 딜러사 대표는 "노르웨이 산업계가 노르웨이의 K2 흑표전차에서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노르웨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 이해하고 생산 시설을 살펴보고 더 자세하게 앞으로의 길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 공급 보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노르웨이 사업이라 최대한 노르웨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모겐스 라스무스 모겐센 대표는 MED(Military Equipment Denmark)를 운영하고 있으며 K9 제조업체 한화디펜스와 K2 제조업체 현대로템을 대표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현재 보유 전차 레오파드(Leopard)가 노후돼 전차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유 전차인 레오파드 2A4 유형 전차가 35년돼 이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업 금액은 130억 크로네(약 1조6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노르웨이 당국은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노르웨이 전차사업 후보업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검토하고, 내년 2월 동계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다. <본보 2021년 4월 18일 참고 '현대로템 참여' 1.7조 노르웨이 전차 수주전 일정표 나왔다>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제안요청서(RFP)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 검토와 동계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12월에 계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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