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美 대형 기술주 집중투자상품 출시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 'FANG+ ETF' 출시
美증시 상장 글로벌 기술기업 10곳 투자
오는 25일 홍콩거래소 상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홍콩 금융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오는 25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SEHK)에 '삼성 NYSE FANG+ ETF'를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넷플릭스, 알리바바, 바이두, 테슬라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기술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데이터지수(ICE Data Indices)에서 산출하는 NYSE FANG+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홍콩법인을 설립했고, 2009년 아시아 최초로 선물 기반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20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홍콩 ETF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시장 규모는 500억 달러(약 56조원)로 중국, 홍콩, 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크다. 최근 5년간 50억 달러(약 6조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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