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베팅' 블루날루, 亞 네트워크 강화…미쓰비스·타이유니온 MOU 체결

아시아 지역 세포 배양 파트너십 강화…세포 배양 해산물 수요 충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베팅한 미국 그린바이오기업 블루날루(BlueNalu)가 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 외 일본 미쓰비스상사와 태국 타이유니온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지역 세포 배양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날루는 최근 세계적 수산 생산업체 태국 타이유니온과 글로벌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고 향후 몇 년 동안 공급이 감소 할 가능성이 있는 아시아에서 블루나루의 세포 배양 해산물 시장 개발 전략을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세포 배양 해산물 상업화에 대한 상호간의 관심과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해산물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 해산물 소비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인구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다. 

 

UN은 2030년까지 2800만t의 새로운 해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공급망 격차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포 배양 해산물은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 

 

블루날루의 투자금 유치에도 참여한 미쓰비시와 타이유니온은 이번 MOU를 통해 시장조사 및 다양한 지역 소비자 통찰력 개발, 규제 요건 평가, 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제품 기회 발굴 등의 협력을 이어간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풀무원 베팅' 美 스타트업 블루날루, 6000만 달러 투자 유치>
 

블루날루는 이번 MOU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블루날루는 미쓰비시와 타이유니온과 손잡기전 풀무원과 먼저 업무협약을 맺고, 생선 배양육을 국내 도입을 추진했다. <본보 2020년 7월 9일 참고 풀무원 '세포배양 해산물' 시장 잡는다…美 블루날루와 '맞손'>
 

블루날루는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이를 3D 프린팅 방식으로 용도에 맞게 만들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에 나선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로하스 7대 전략'에 포함된 대체육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에 투자하는 등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블루날루는 지난 2018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세포배양 해산물의 대량생산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날루의 세포기반 해산물 양식 기술은 비유전자변형이면서 미세플라스틱, 독성물질, 수은 등 오염물질이 배제된 다양한 해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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