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필리핀 할루어댐 공사, 코로나 이상 無…"계획보다 진행률 빨라"

3월 말 현재 진행률 37.83%…목표 6%P 웃돌아
2024년 완공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수행하는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가 처음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공사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공사 진행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4일 필리핀 관개청에 따르면 1분기 말 현재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의 진행률은 37.83%로 애초 계획했던 목표치를 6%포인트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관개청은 "사업이 계속 추진력을 얻고 있고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공사 지연 우려가 커지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한국인 직원을 처음 확진자 판정을 받은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0여명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2주 동안 현장이 폐쇄됐다. <본보 2021년 4월 19일자 참고 : 대우건설 '필리핀 현장'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공사 중단 장기화 우려>

 

이 사업은 일로일로주에 할루어댐 등 3개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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