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셀토스, 중국 충돌테스트 최고안전 등급 '별 5개'

중국형 셀토스 'KX3' C-NCAP 동급 최고 평가
ADAS 등 능동 안전 테스트서 '만점' 기록 눈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현지명 KX3)가 중국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일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의 셀토스 중국형 모델인 'KX3'가 C-NCAP 충돌 테스트에서 '5성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C-NCAP는 제3자 자동차 안전 성능을 시험하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표준 테스트다. 최근까지 테스트 기준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등 엄격한 등급 시스템을 통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5성 안전 인증을 받기 위해선 상당 수준의 안전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X3'는 이번 테스트에서 총 93.56점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경쟁 모델들의 평균 수준(71.39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전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내에 장착된 6개의 에어백은 정면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이번 안전 인증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마트한 전방 충돌 방지 지원 기능과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을 통해 보행자는 물론 동승객 보호 측면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하며 능동 안전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다.

 

기아는 이번 테스트 결과가 중국 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13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KX3'는 2만8333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스포티지로 총 2만9505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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