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공급 계약' 코웨이, 홍콩 공기청정기 대박…식당 등 환기의무화

레이몬드산업 공급 계약 실내 공기 모니터링 등 원스톱 솔루션
홍콩,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식당 내 환기율 확대 의무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홍콩에서 공기청정기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홍콩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식당 내 환기·공기 정화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하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홍콩 유통업체인 레이몬드 산업(利民實業)에 공기청정기 1000대를 공급한다. 레이몬드는 공기청정기를 15일 이내 홍콩 내 거래 식당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추가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레이몬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외식 업계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코웨이 공기청정기 1000대를 도입, 15일 안에 홍콩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공기청정기와 함께 실내 공기 모니터링, 평가 인증 등 원스톱 지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의 이번 대량 공급은 홍콩 코로나19 방역법에 의해 성사됐다. 홍콩은 모든 음식점은 시간당 6회 이상으로 환기를 하거나 정해진 규격에 맞는 공기정화 장비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것으로 감염군 추가 발생을 막겠다는 취지다. 

 

외식업계는 환기율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따르자 레이먼드는 코웨이와 공기청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식당 등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이몬드는 음식 업계가 공기청정기 구매 후 부적절한 배치로 불필요한 비용이 증가하자 원스톱 지원 솔루션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홍콩 내 실내환경측정·개선 전문가인 뤄궈용 박사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뤄궈용 박사는 "코웨이는 대형과 소형 기계를 고루 갖췄다"며 "시중에 나와 있는 유속이 같은 모델보다 코웨이 제품이 부피가 작아 소규모 식당에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레이몬드는 중국북방공업그룹 계열사로 △가전 제품 생산·판매 △담배 기계 제조 △부동산 투자 등을 주력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중국 본토 광저우와 청두 등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3면 공기 흡입구 채택으로 공기 정화 속도가 28% 개선된 제품이다. 특히 장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공기질이 개선됐는지 즉시 알 수 있으며, 모니터링 데이터를 통해 필터 교체시기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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