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비유전자변형식품 대두 1만2000t 매입…수출용 두부 수요 급증

입찰 통해 CJ인터내셔널과 BSK로부터 4000t씩 나눠 매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만2000t의 대두를 확보했다.코로나19로 인해 두부 등 제품이 주목을 받자 공급 물량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aT는 CJ인터내셔널과 BSK로부터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대두(soybean) 1만2000t을 입찰을 통해 매입했다. 

 

CJ인터내셔널과 BSK는 지난 2일 오는 6월15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국 도착을 목표로 각 4000t씩 Non-GMO 대두 입찰을 진행했었다. 

 

BSK는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도착분으로 4000t를 mt당 733.60달러를 운임포함인도(CFR) 조건으로 판매했다. CJ인터내셔널은 7월 15일에서 8월 20일 사이 도착으로 mt당 724달러에 판매했다. 

 

aT가 대두를 사들인 건 코로나19 여파로 두부 수요가 급증해서다. 두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두가 원료로 사용된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6월까지 두부 수출물량은 3306t으로 전년동기 838t에 비해 4배나 늘었다. 수출금액은 506만 달러로 전년동기 170만 달러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두부는 샐러드용과 토핑용 등으로 해외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 등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전체 두부 수출물량 중 75%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최초로 정부가 수입 대두의 시장접근물량 중 5000t을 외화획득용 원료(수출용)로 별도 배정한 이후 수입대두를 원료로 한 두부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두류식품 수출 업체는 aT에서 양허관세 추천을 받아 5%의 저율관세로 대두를 수입한 후, 수입한 대두를 원료로 두부나 장류 등을 만들어 해외로 재수출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기능성 식품과 식물성 단백질 수요가 급증했다"며 "수입 대두의 시장접근물량을 활용한 대두로 두부 등을 만들어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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