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컨버터블' 있다? 없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서 스팅어 컨버터블 버전 최초 공개
기아 공식 딜러사 '씨티 기아' 제작 지원, 보증까지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스팅어 컨버터블이 미국에서 공개, 주목을 끌고 있다. 기아 내 딜러사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커스텀 전문업체 드롭탑 커스텀즈(Droptop Customs)가 제작한 스팅어 컨버터블 버전 '스팅어 GT-C'가 나왔다. 소유주는 기아 미국 플로리다 공식딜러 '씨티 기아'(City Kia)다. 기아 스팅어 컨버터블이 씨티 기아의 공식적인 지원으로 제작, 공식적인 보증 프로그램도 적용된다. 

 

스팅어 GT-C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 리츠칼튼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Festival of Speed)에서 최초 공개됐다. 당초 '2020 세마쇼'(2020 SEMA)에 선보일 예정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드롭탑 커스텀즈는 스팅어 GT-C의 루프를 수납하기 용이하도록 3중 접이식 소프트톱을 채택했다. 아울러 서스펜션과 쿼드 팁 배기구, 단조 휠 및 카본 파이퍼 소재의 후드 등을 모두 새롭게 튜닝하고 업그레이드된 3.3리터 트윈 터보 람다2 V6 엔진을 탑재해 550마력, 650 토크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드롭탑 커스텀즈는 앞으로 10여대 스팅어 컨버터블 버전을 추가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고객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 공식 딜러사가 스팅어 컨버터블 버전을 제작, 완성도가 높다"며 "향후 추가 생산되면 홍보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 스팅어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만680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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