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갤럭시Z 플립2 배터리 공급사 확정

상단 2370mAh·하단 903mAh 배터리 탑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2의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하며 폴더블폰 시장의 팽창과 맞물려 소형 배터리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갤럭시Z 플립2에 들어갈 파우치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상단에 2370mAh, 하단에 903mAh 배터리가 장착돼 총 용량은 이전 모델인 갤럭시Z 플립(3300mAh)과 유사하다.

 

갤럭시Z 플립2는 이전 모델보다 약 3인치 큰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사용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셀카 촬영과 메시지 확인 등이 가능할 수 있다. 이전 모델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1.1인치에 불과해 알림·시간 확인, 음악 재생 등 간단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다.

 

또 메인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되고 힌지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추정된다. 완전히 접었을 때 두께가 얇아지고 기기 사이 간격이 생기지 않아 이물질이 들어갈 우려가 줄어든다. 퀄컴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88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갤럭시Z 플립2를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Z 플립2와 함께 올해에만 2~3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라인업을 강화하며 삼성SDI의 수익도 늘어나게 됐다. 삼성SDI는 앞서 갤럭시 폴드와 폴드2, Z 플립 5G에 배터리를 납품한 바 있다. 차기 모델에 쓰일 배터리도 담당하며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가세하며 폴더블폰 시장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 280만대에서 올해 2배인 56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1700만대 이상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며 소형 배터리의 핵심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SDI는 글로벌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전동공구, 가전 등에 공급하며 작년 상반기 기준 18.8%(시장조사업체 B3 조사)의 점유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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