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 인도 출시…유럽도 확대

올해 총 23개국서 서비스…전년 대비 두 배 늘려
신규 채널 확보에도 속도…채널 1000개 이상 운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를 서비스 국가를 대폭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인도 등을 포함해 연내 총 23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인도에 삼성 TV 플러스를 새롭게 지원하기 시작했다. 상반기 내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유럽 9개국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국가는 지난 연말 12개국에서 23개국까지 2배 가까이 늘었다.

 

인도에서는 2017~2021년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에서 TV 플러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22개의 글로벌 채널과 5개의 인도 현지 채널을 포함해 총 27개 채널이 제공된다. 

 

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국가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300여개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채널 수는 작년 742개에서 올해 1000개 이상으로 대폭 늘었다.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4K 영상 서비스도 확대한다. 북미에서는 4K 스트리밍 아트 채널 '루페 4K(Loupe 4K)' 등 신규 채널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시리즈 등 모바일 기기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캐나다, 영국, 독일 및 인도에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고객들도 상반기 내 모바일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삼성 TV 플러스의 성장은 콘텐츠의 품질, 접근성, 멀티스크린 경험과 관련이 있다"며 "우리는 모바일 제품을 포함해 고객이 어디에 있든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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