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메이저리그 후원 계약 3년 연장…미국 공략 강화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공식 후원 지속키로
LA다저스 대표 투수 커쇼와 파트너십도 연장
입지 확대 예상에 따라 현지 생산량 2배 늘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후원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공식 후원하면서 매출 확대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미국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높아질 수요를 대비해 테네시 공장 생산량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MLB는 30일(현지시간) 한국타이어와  이저리그의 공식 후원 계약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오는 2024년까지 광고,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포함한 마케팅 전략에 메이저리그 후원 활동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MLB 최고 투수로 손꼽히는 LA다저스 소속 클레이튼 커쇼와의 마케팅 캠페인 파트너십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2018부터 3년간 MLB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자동차 선진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지난해 MLB와의 파트너십을 홍보하기 위해 커쇼와 함께 선보인 '롱 캐치'(Long Catch)와 '퍼펙트 피치'(Perfect Pitch) 두 개의 광고에 이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MLB 공식 후원 연장을 토대로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MLB 공식 후원사의 권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은 "지난 3년간 ML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고객들과의 친근감을 높이며 브랜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다시 한번 MLB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MLB 외에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등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 리그 및 구단과 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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