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진 주조 기술 '레이들 트랙커 시스템' 도입…'엔진 리콜 이슈 차단'

스웨덴 '신터캐스트'와 기술 계약 체결
4분기 내 설치 완료, 아시아 최초 적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웨덴 컴팩트 흑연 주철(Compacted Graphite Iron·CGI) 전문기업 신터캐스트(Sinter Cast)와 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선진 주조 기술을 도입한다.

 

29일 신터캐스트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신터캐스트와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최초로 '레이들 트랙커 시스템'(Ladle Tracker Technology)을 도입한다. 현대차는 오는 4분기 내 기술 도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레이들 트랙커 시스템'은 CGI 공정을 위한 것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 인식 기술) 태그를 통해 주조 작업의 자동화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특히 주조 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해 기록하고 자동으로 공정을 멈추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CGI는 기존 주철과 달리 엔진에 요구되는 △강성 △인장강도 △내구성 △피로강성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나다. 특히 강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가볍고 컴팩트한 엔진 개발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번 기술 계약을 통해 품질 높은 엔진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타2 엔진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현대차는 엔전 설계 결함 제로화를 목표로 세웠다. 앞서 현대차는 세타2 GDi와 세타2 터보 GDi 엔진 결함으로 2조1000억원에 달하는 리콜 비용이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조 작업에 따라 주물의 설계 완성도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며 "이번 기술 도입으로 현대차의 엔진 품질 이슈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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