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플러그파워 합작품 수소연료전지 '밴' 연말 출시

내년부터 유럽서 마스터 ZE 밴 판매…주행거리 최대 600km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르노와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올 연말 수소연료전지 기반 밴을 선보인다. 내년부터 판매에 나서며 올 초 손을 잡은 후 경상용차(LCV) 시장에서 시너지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올해 말 밴 '마스터 ZE'를 출시한다. 내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마스터 ZE는 르노가 올 1월 플러그파워와 합작사 설립을 발표한 후 함께 개발한 첫 차량이다. 르노는 플러그파워의 수소 기술력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LCV 시장에 진출하고자 합작사 설립을 추진했다. 절반씩 지분을 갖고 프랑스에 합작사를 세운다. 밴을 비롯해 여러 모델을 개발해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30%를 올린다는 포부다. <본보 2021년 1월 13일자 참고 르노·플러그파워 수소연료전지 경상용차 합작사 설립…'SK 투자' 대박 조짐>

 

마스터 ZE에는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라인업 프로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약 5~10분 안에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차 시장에 진입하며 올해 판매량은 1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5년 20만대 규모로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르노는 플러그파워와의 협력으로 픽업트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소차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생산과 운송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SK의 새해 첫 투자처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SK㈜와 SK E&S는 지난 1월 지분 9.9%를 확보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플러그파워 인수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그로브에너지캐피탈의 지분 최대 49%를 처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와 플러그파워는 연내 아시아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 2023년까지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짓고 국내와 아시아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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