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가상 여행소매 박람회' 참석…이갑 대표 '포스트코로나' 시동

작년 이어 올해도 가상으로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해 가상여행소매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시동을 건다. 코로나 여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가상여행소매박람회(Virtual Travel Retail Expo) 2021'에 참석한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분야에 전시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가상 여행 소매 박람회에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구매, 머천다이징 및 관리팀을 파견해 이벤트를 열고, 최대한 많은 전시 브랜드를 만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여행 소매와 항공부문 이해 관계자들의 협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 박람회 이벤트 성공을 기반으로 구매자-셀러 상호 작용과 간소화된 컨퍼런스 프로그램 그리고 중국 방문객을 위한 향상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몇 가지 이벤트가 계획됐다. 

 

올해는 작년부터 출품 업체를 상대로 로열티 제도를 운영, 전시업체가 작년과 동일한 스탠다드 계층을 유지할 경우 수수료 10%를 할인 받는다. 또 5월 1일까지 신규 및 재방문 전시업체와 스폰서에 대해10% 인세티브를 제공한다. 공항, 시내, 항공사 등을 위한 전용 소매점관, 가시성 효과를 제공하는 체험관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첫번째 가상 여행 소매 엑스포는 4370명이 넘는 독특한 방문객이 몰렸고, 플랫폼 방문자는 2만명이 넘었다. 124개의 전시 스탠드가 18만3600회 이상의 노출되고, 17만9700건의 콘텐츠 클릭을 생성했다. 

 

롯데면세점이 올해 가상 박람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조치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부진하지만 종식 후 회복될 여행 수요에 대비해 다방면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맞춰 혁신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 도입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존 아크릴 가격표를 모두 전자 가격표(ESL)로 교체하고, 전자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코로나 종식 후 상황을 기대하며 해외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일본 간사이공항 면세점 오픈을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시내점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호주 시드니시내점 등 해외 시장 확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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