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부발전-NH아문디운용, '4000억 규모' 스웨덴 육상풍력사업 투자

서부발전, 클라우드 프로젝트지분 25% 확보
지난달 이사회 보류 후 재상정
241㎿ 규모·약 4000억원 투입
NH아문디자산운용도 18%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스웨덴 클라우드 육상풍력 발전사업의 지분 25%를 확보한다. 2대 주주로 발전사업에 참여하며 해외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스웨덴 클라우드 241㎿ 육상풍력 발전사업 투자안'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서부발전이 클라우드 육상풍력 발전사업의 지분 25%(약 398억원)을 소유하는 것이 골자다. 유럽 지주사를 세워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을 갖는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투자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이사회는 지분 구조에 따라 서부발전이 부담해야 할 투자비와 안건에 나온 비용이 다른 점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손익계산서도 보완하도록 지시했다. 서부발전은 이사회 주문을 반영해 다시 안건을 상정했고 이번에 승인을 받은 것이다. <본보 2021년 3월 8일 참고 서부발전 '스웨덴 풍력발전' 이사회서 급제동…"사업성 보완해야">

 

서부발전은 클라우드 육상풍력 발전사업을 토대로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육상풍력 발전소는 스웨덴 중부 앙게시에 약 241㎿ 규모로 지어졌다. 총투자비는 4000억여 원으로 영국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 RRP가 50% 지분을 가져 최대 주주다. 서부발전과 함께 NH아문디운용(18%)과 스위스 셀레스테(7%)도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작년 10월 발전소를 준공한 후 가동에 돌입했다. 2050년 9월까지 30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수익을 얻는다.

 

서부발전은 '신재생 3025 로드맵'을 내세웠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5%로 늘린다는 목표로 태양광과 풍력 등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9년 10월 대만 50㎿ 태양광 발전사업에 착수했다. 이듬해 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호주 남부 우동가에 75㎿급 태양광 발전소 투자에 나섰다. 작년 6월에는 핀란드 아담스 73.2㎿ 육상풍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했으며 스페인에 200㎿급 로사 태양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쳐 상반기 착공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여의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