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어 폭스바겐, 인도네시아 전기차 공장 설립 검토

 

[더구루=김도담 기자] 폭스바겐도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부문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미 투자를 확정한 가운데 테슬라, 폭스바겐까지 여기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 관계자는 "폭스바겐과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최대 생산국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같은 이점을 활용해 전기차 생산 허브가 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황이다. 이미 현대차가 현지 생산공장을 짓고 있으며, 이후 이곳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과 투자협약을 맺고 현지 투자를 확정했다.

 

국내 기업뿐 아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미국 테슬라와 중국 굴지의 배터리 회사 CATL도 아직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건 아니지만 당국과 현지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 관계자는 "폭스바겐의 투자가 실제 이뤄진다면 이곳 전기차 산업의 활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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